해외입국자 공항에서 격리장소까지 이동 방법
어렵게 남수단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하여 인천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겨울이어서 쌀쌀했지만 마음은 따듯했다. 3개월만에 한국!!
해외입국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는 없어서 약간 긴장한 채로 걸어나왔다.
안내판을 따라 걷다보니 자가격리자 앱설치 배너가 보였다.
그리고 검역대에서 비행기에서 쓴 건강상태 질문서를 바탕으로 문진을 하고 체온을 잰다.
나는 한국 오기 며칠전에 복통이 좀 있어서 솔직하게 기록했더니..
증상. 이라고 표시된 목걸이를 받고 다른곳으로 가서 다시 문진 받고 기다리게 되었다. 입국 당일은 전혀 증상이 없어서 직원분이 공항 의사에게 연락해 이상없음을 확인후 다음으로 넘어갔다.
앱설치 안내는 군인들이 파견되어 도와주고 있었다. 주말에도 고생 많습니다~
그 이후 격리할 장소와 연락처를 적어내고, 검역확인증을 받고, 입국 심사대를 통과한다.
이후 내 짐을 찾아 검사대에서 확인을 받은 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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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부터 해외입국자는 다른 통로로 이동하게 된다. 선, 스티커, 배너 등으로 동선이 분리 및 안내되며 중간중간 안내직원과 가드분들이 서 계신다.
요런 주황색 스티커를 붙여서 해외입국자를 식별하기 쉽게 표시한다.
그러나 이동 경로상 편의점 음식점은 이용이 가능해서 혹시 여기서 해외입국자중 확진자와 상점 직원이 접촉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조금 들었다.
이렇게 지역, 교통 수단별로 크게 안내판이 있다. 여기가 마지막 대기지점인데 공무원분들이 어느지역으로 가는지 확인하고 교통수단을 안내해주신다.
매표소는 외부에 해외입국자 전용 매표소를 이용한다. 표를 사서 다시 안으로 와서 기다리면 시간이 되었을때 도착지 별로 알려주시면 나가서 타면된다.
방역택시는 서울기준 5~7만원, 더멀어지면 더 비싸진다. 나는 서대문구 까지 가는데 특별수송버스를 이용했다. 요금은 서대문구 기준 16000원으로 훨씬저렴하다.
지역별로 하차지점이 정해져 있다. 아래 사진 참고.
지역별 하차지점에서는 격리장소까지 다시 공무원분들이 관용차로 이동시켜주신다. 우리나라 방역이 잘 유지되는건 이런 공무원분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격리시설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다시한번 오늘길에 고생해준 군인, 공무원, 공항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