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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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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dless Developer 2021. 1. 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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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아이의 아빠인데... 정인이 양부모는 정말 학대를 한게 확실하다.

 

정인이 같은 어린아이들은 절대 뼈가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어린애들은 유연하고, 뼈가 물러서 신기할 정도로 골절이 생기지 않는다. 놀다가 어디 부딪히고, 침대나 소파에서 실수로 떨어져도 울거나 놀래지 골절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인이 사진을 보면 팔 쪽이 전부 파랗다. 멍들었거나 심각한 병이 있거나 둘중 하나다. 눈은 매일 우는지 부어있다. 

 

저 위의 가족사진이 모자이크가 되어 있는데 모자이크 없는 사진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라.. 

나머지 세명이 아주 환하게 웃고 있다. 정말 섬뜩하고 토악질이 나온다.

정인이가 저런 울상을 짓고 있는 이유가 있는것이다...

저 친딸도 불쌍하다. 정인이가 학대 당하는걸 봤을테고, 부모가 정상이 아니니 제대로 가르침을 받으며 클지..

 

양부모의 부친들은 둘다 목사이다... 목사 가정이 꼭 반듯하란 법은 없나보다. 

 

누가 그렇게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천만번 양보해서 부모들이 안그랬다 치자. 못먹고, 멍들고, 뼈가 부러진 애를 왜 치료해주지 않았나? 이것도 학대다. 

 

모두 정인이를 추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다시 이런 일이 안일어나게 제도를 정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먼저 입양시 정말 검증된 사람에게만 입양이 되도록 하고, 강제성을 가지고 입양기관이 입양가정을 관리 감독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 지금은 강제성을 가지지 못해 양부모한테 협조를 구해 확인해야 하는 실정이다. 

 

아동학대조사를 위한 경찰의 개입 범위도 문제다. 경찰이 잘못한 부분도 많지만, 개입해서 아닌게 밝혀지면 말단 경찰관이 다 뒤집어 쓰게 되있는게 문제다. 조금이라도 의심이가면 정당하게 개입해서 확인하고, 실수였더라도 개개인의 경찰관을 보호해 줘야 한다. 조금 잘못했다고 소송당하고, 민원 들어오면 나몰라라 하고 말단 경찰관에게 책임 다 지우는게 현재의 모습이다. 그래서 아동학대, 가정폭력등에 섣부르게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개입했다가 아니면 본인만 피곤해 지니까.  미국 경찰관처럼 과잉진입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찰관이 소신있게 법집행을 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아동보호기관에서도 정말 의심스러우면 신고나 점검을 할수 있고, 아니더라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말 아닐 경우에 가정에 보상도 정부에서 책임지고 해주면 신고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다. 

 

안그래도 출산율 전세계 꼴지인데 태어난 애라도 잘 기를 수 있도록 꼭. 제도 정비가 되기를 바라고. 

경찰은 둘째치고 가해자인 부모는 확실히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번 캐리어에 애 가둬놓은 부모도 포함해서 강력히 처벌되었으면 좋겠다.

 

#정인이, #캐리어학대,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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