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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가드너 일대기 영화 < 행복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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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dless Developer 2021. 3.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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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와 실제 그의 아들이 주연을 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봤다.

크리스 가드너 라는 투자회사의 거물 재벌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다.

주인공이 항상 들고다니는 박스같은 것은 '휴대용 골밀도 스캐너'다. 획기적인 상품으로 떼돈을 벌 것같은 착각에 엄청난 양을 사들여놓고 판매를 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아 빚만 늘려준 애증의 물건이다. 무리하게 미리 사들여놔서 가세는 기울고, 판매는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걸 못팔면 몇달째 밀린 집세, 세금을 낼수 없기 때문에 매일 병원을 돌며 팔기위해 고군 분투 하지만 잘 안된다. 타던 차도 견인되었으나 벌금낼 돈이 없어 찾아오질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증권사 앞을 지나가는데 거길 드나드는 모든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걸 발견한다. 때마침 옆에 엄청난 수퍼카를 타고 멋진 신사가 나타난다. 주인공은 그사람에게 무슨일을 해서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냐고 묻자 주식중개인이 직업이라고 답한다. 고졸은 안되겠죠? 라고 묻자 주식중개인은 "그냥 숫자에 밝고 친화력이 있으면 됩니다." 라고 대답했다. 주인공은 그때부터 주식 중개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고졸학력에 스펙도 없이 지원서를 내고, 인사책임자를 무작정 찾아가 같은 방향이라고 속이고 택시에 합승하여 어떻게든 어필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책임자는 큐브를 맞추느라 전혀 듣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주인공은 큐브의 달인인지라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전 큐브를 전부 맞춰 보인다. 이 일을 계기로 인사담당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어 나중에 면접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면접 하루전, 집주인에게 월세를 미뤄주는 조건으로 집 페인트 칠을 하고 있던 중 집에 찾아온 경찰에게 잡혀간다. 밀린 범칙금을 못내 경찰서에 구금된 것이다. 다음날 아침 정장은 커녕 페인트 찰하던 복장 그대로 뛰어서 면접시간에 겨우 도착한다. 모든 면접관이 눈쌀을 찌푸렸으나 주눅들지 않고 멋지게 대답한다.

"어떤문제가 닥치면 당장은 답은 모를수 있지만 항상 그 답을 끝까지 찾아내는 사람이다." 라고 자신을 정의한다.

또한 회사 사장이 "셔츠도 안입고온 사람을 내가 뽑는다면 그 이유가 뭘것 같나?" 라고 묻자 "그 사람이 정~말 멋진 바지를 입고 왔겠죠" 라고 대답해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든다. 결국 합격해서 인턴을 6개월 수행하게 된다. 그런데 이 인턴은 수십명중 최고 실적의 1명만 정직원을 시켜주며 6개월간 급여도 없었다....

돈이 정말 쪼들리는 상황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꿈을 위해 인턴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와이프는 주인공의 결정을 지지해주지 않고, 그의 곁을 떠난다. 6개월을 버티기 위해 집을 나와 싸구려 모텔로 갔지만 그 마져도 돈을 못내 쫒겨난다. 그래서 결국 교회에서 매일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숙소에서 자기 위해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시간안에 못가면 잘곳이 없으니 낮에는 미친듯이 일을해서 성과를 내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찾아 또 미친듯이 교회로 달린다. 주말에는 스캐너를 팔러 다닌다.

정말 절박한 이 상황에서도 인턴 시험을 위한 책을 매일 공부한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버틸수 있게 했을까? 내 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아니면 본인의 꿈을 위해?

 

그러나 어느 하루는.. 결국 선착순 숙소를 받지 못해 잘곳을 찾아 헤메다가 지하철 화장실에서 휴지를 깔고 잠을 잔다. 이장면이 정말 눈물이 났다. 힘들고 좌절스러운 상황, 본인과 자식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비참함에 주인공도 눈물을 흘렸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목표를 놓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미친듯이 6개월을 버텨내고, 성과를 내서 결국 정직원이 된다.

그리고 그 6개월간의 고생했던 일들이 떠올랐는지.. 주인공은 눈물을 흘린다.

집세낼 돈도 없어 거리를 떠돌고, 돈없고 학력이 모자라 갖은 비참한 경험을 하며, 와이프도 떠난 와중에, 홀로 아이도 키워야 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힘들다고 하면 안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중 한명이 이런 명언을 남겼다.

"지금 당장 절약하고 열심히 살아야한다. 커피, 담배, 편의점을 끊는 것은 당신의 의지로 할 수 있고 오히려 쉬운 일이다. 이걸 끊지 못하면 나중에 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끊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있다."

지금 배부르고 등따시다고 게으르게 살고 있는 내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나도 저런 뜨거운 눈물을 흘릴만큼 노력을 해야한다. 정신 바짝차리고 독하게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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